LG 엑스노트(SD550-CD1SK)의 기본사양은 펜티엄 듀얼코어, 메모리 2GB로 간단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에 적당한 노트북이다. 최근 기존에 설치됐던 윈도우 7가 더 이상 사후지원를 중지함에 따라 윈도우 10으로 재설치 시켜야 한다. 그래서 이에 맞춰 아주 약간(?)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하였다.
기본 저장장치가 HDD여서 부팅속도 및 프로그램 로딩 속도가 무척느리다. 다행이 sata3을 지원하고 있어 SSD로 교체한다면 제대로 된 성능향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.
또한 기존의 2GB에 추가로 2GB를 더해 4GB를 운용, 윈도우 10 64BIT를 설치하기로 하였다.(실제 설치하고 부팅 후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보니 무난한 속도로 사용이 가능했다)
일단 노트북 뒷면에 메모리 덮개 나사를 푼다. 메모리 덮개나 HDD덮개가 다 알기 쉽게 표시되어있어 쉽게 열 수 있다.
제가 추가로 구매한 메모리는 중고 DDR3 PC3-10600 2GB이다. 보통 만원 안팎으로 구할 수 있다. 양면, 단면 둘다 설치에 문제는 없지만 DDR3 모델인지 클럭수, 노트북용인지는 확인하고 설치해야 한다.
메모리는 위 사진처럼 45도 기울린 상태로 쭉 밀어 넣는다.( 그냥 눕힌 상태에서 밀면 안들어감) 단자끝까지 다 밀어넣고 위에서 아래로 누르면 양쪽 클립이 똑소리가 나면서 결합된다.
메모리 설치가 되면 다시 덮개를 덮고 나사를 조여준다.
이 노트북은 별도의 멀티부스터 공간이 없기에 기존 HDD를 제거하고 새로 SSD를 설치해줘야 한다. HDD라고 쓰여진 덮개를 연다.
고정프레임의 나사를 풀고 오른쪽 sata케이블과 HDD를 분리해준다.
교체할 SSD는 샌디스크 120GB으로 35,000원 안팎으로 구입할 수 있다. 사실 요즘 사용하는 용량으로 부족한 면이 있지만 윈도우 10외 한글, 엑셀 정도 설치하는 정도니 딱히 용량으로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다.
HDD에서 떼넨 고정프레임을 SSD에 연결한 채로 sata케이블에 연결한다. 다시 나사로 고정후 덮개를 닫아 준다.
윈도우 10 설치후 부팅해 보니 메모리와 SSD 둘 다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.
요즘에는 윈도우 10에서 웬만한 드라이버를 다 잡아줘서 무척 편리했다. 단 엑스노트 비디오 카드의 경우 장치관리자에서 한번 더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해줘야 제대로 잡힌다.
이 노트북의 기본 사양과 목적으로 봤을 때 그 이상 업그레이드는 불필요한거 같다.
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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